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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3일 부산서 대규모 유세…'동남풍 다시 한번'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5-02 18:11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9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 로터리 젊음의거리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4.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9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 로터리 젊음의거리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4.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일 부산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치며 동남풍 확산에 나선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부산 중구 남포동 BIFF(부산국제영화제)광장에서 제2차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부산대첩(유세)'을 펼친다.
이날 유세에는 유기준, 김정훈, 조경태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유재중 직능총괄본부장, 이헌승 총괄본부장 등 부산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중앙당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한국당 입당을 선언한 부산지역 기초의원 일부도 참석해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는 지난달 29일 부산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부산대첩' 유세를 펼친 바 있다. 이날은 홍 후보 차남의 결혼식임에도 유세에 나서 부산민심 잡기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일에는 홍 후보의 아내 이순삼 여사가 부산을 방문해 홍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의 연이은 부산 방문은 보수적 부산민심이 홍 후보를 향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지지세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일 부산시의회 바른정당 의원들이 연이어 한국당 입당을 선언, 한국당 조직이 강화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도 상승세다. 국제신문 등 7개 지역대표 언론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가 지난달 28, 29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23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1%)과 자동응답(49%)을 혼용해 실시한 PK(부산·울산·경남)지역 여론조사(오차범위 ±2.1%p)에서 홍 후보는 24.7%를 기록하며 지역에서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43.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후보는 18.0%, 유승민 후보는 3.2%, 심상정 후보는 5.8%를 기록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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