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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이번에 대선출마했으면 무조건 당선"

"내년 선거권 회복후 창당, 20대 대통령 될 것"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2017-05-02 17:31 송고 | 2017-05-04 14:01 최종수정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2일 오후 양주시청을 방문해 민원을 신청한 뒤  시민들과 만나 소통했다. © News1

15·16·17대 대통령에 출마했던 전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67)씨가 2일 "이번 19대 대선에 내가 나왔으면 무조건 당선이었다. 대통령 빨리 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 나는 20대 대통령이 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민원 업무 처리를 위해 양주시청을 방문한 허씨는 로비에서 기자와 만나 근황을 밝혔다.

허씨는 "전 세계에서 나를 보러 양주로, 하늘궁으로 온다. 내 손을 잡거나 눈을 쳐다보면 좋은 기운이 생긴다. 내년 중순 선거권이 회복되면'국가혁명당'을 창당해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간에 논란이 된 '공중부양' 진위 여부에 대해선 "대중들이 공중부양을 좋아한다. 대중들을 웃기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 공중부양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3년께 삼성이 로고를 빨간색으로 바꿔야 순탄하다고 예언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결국 적중했다"고 덧붙였다.



2G폰을 비롯해 휴대전화 3개를 들고 다니는 허씨는 인터뷰 와중에도 초단위마다 한번꼴로 팬들의 전화를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요즘 유독 걸려오는 전화가 많은 까닭은 '어째서 이번 대선에 안 나왔느냐'는 질문이 쇄도하기 때문이고, 얼굴에 화장을 하고 다니는 이유는 '사진 찍자'는 팬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양주시 장흥면에 '하늘궁'이라는 제2의 터전을 잡은 이유에 대해 "과거 서울 4대문 바깥은 모두 양주였다. 유서 깊은 명당으로, 세계 황제와 세계적 재벌이 배출되는 풍수지리학적 최고급 명당이기 때문"이라며 "불곡산 머리 부분에 위치한 양주시청사도 대단한 명당으로, 시가 앞으로 나날이 발전할 일이 가득하다"고 내다봤다.

허씨는 시 관련부서에 자신 소유 땅의 농지보전금 환급을 신청했으나, 시는 환급 조건을 충족 못했다며 일단 보류했다.

시에 따르면 허씨는 농지에 조경 목적의 잔디를 심었으므로,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허씨는 잔디를 없애고 다시 농지로 원상복구해야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허씨가 자신 소유 농지를 원래 목적에 맞게 원상복구하면 농지보전금을 환급해줄 방침이다.

허씨는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으며, 내년에 선거권이 회복된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