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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배신자 받아준 한국당과 홍준표도 배신자"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2017-05-02 16:50 송고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일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일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일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 앞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배신자들을 받아준 홍준표 후보도 그들과 똑같은 배신자"라고 맹비난했다.
조 후보는 "오늘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욕이라는 욕을 다했던 바른정당의 배신자 14명이 자유한국당에 들어갔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는 배신했던 자가 또다시 배신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당이 제대로 된 당이라면 배신의 배신자들이 최소한 석고대죄나 대국민 사과를 한 뒤 받아줬어야 했다"며 "배신자들을 받아준 한국당과 홍 후보를 오늘부터 배신자와 똑같은 배신자로 규정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이날 작심한 듯 유력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더 높였다.

그는 "박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 촛불집회는 종북 좌파세력들이 주도한 집회인데 문재인 후보는 이런 촛불집회의 정신을 살리겠다고 한다. 절대로 대통령이 돼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보수성향의 일부 유권자들이 안철수라도 찍어보자고 하는데 안철수 뒤에는 박지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호남 당이고, 당사에는 김대중 선생의 사진이 엄청 크게 달려 있다"며 "김대중의 이념과 사상, 정신을 따르는 것이 국민의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당대표는 박지원이다. 안철수를 찍어주면 박지원이 대통령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오늘 또다시 배신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을 보았지 않느냐. 배신자는 말을 꺼낼 필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 후보는 "대한민국은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가 아닌 것 같다"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태극기를 든 국민 4명이 죽었는데도 아무도 말하지 않고 제대로 된 기사 한줄 나오지 않았다. 이 땅에 과연 정의가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간 국내 언론들의 거짓말과 편파 방송으로 돈 한푼 받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이 증거도 없이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문재인과 같은 종북 좌파 세력들이 좌파 정권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1주일만 공정 방송을 했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죄가 없다는 것을 국민 모두 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sana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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