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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최다 민원은?…"투표 사무원이 불친절해요" 39.8%

권익위,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 사례 분석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7-05-02 16:06 송고
 

국민권익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12년 대선부터 지난해 총선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투표소 관련 불편 민원을 분석한 결과 투표 사무원 불친절, 투표소 장소 안내 미흡 민원이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체 민원 83건 중 33건(39.8%)은 투표 사무원이 불친절해 이를 시정하고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해달라는 요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선 당시 투표권을 행사했던 A씨는 "투표 사무원이 선거인 명부와 대조 확인을 하던 중 최근 개명 때문에 명부와 일치하지 않자 주민센터에 확인 전화를 하면서 사람들이 많은 공개 장소에서 큰 소리로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반복해서 너무 난감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또 투표소 장소 안내 부실, 투표소 조정 요청 민원은 31건(37.2%)이었으며 노인·장애인 등 투표 편의를 요청한 민원은 16건(19.4%)이었다.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된 지역은 서울(28.9%), 경기(25.3), 부산(10.8%)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44.8%), 20대(19.0%), 40대(17.2%) 순으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는 선거 관련 대책 마련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난 달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번 민원 분석 결과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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