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洪 "집권하면 취임식 미룰것…종북세력·전교조·귀족노조 응징"

예비역 장성 등 1000여명 洪 지지선언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17-05-02 16:03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보단체 총연합 합동 지지선언'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보단체 총연합 합동 지지선언'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일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 안보단체 총연합'의 홍 후보 합동 지지선언식에 참여해 자신의 지지세력을 과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진행된 지지선언식에서 "5월9일 집권하면 나라가 안정될 때까지 취임식을 하지 않고 집무하겠다"며 "나라가 안정됐다는 판단이 서면 광화문에서 100만 국민을 모시고 취임식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역대 정부가 종북세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성 귀족노조에 국민통합 명분으로 눈치만 보다가 이 세력이 이제 한국을 뒤흔드는 세력으로 성장했다"며 "홍준표가 집권하면 이 3대 세력은 대한민국에 발붙일 수 없도록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준표는) 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주저 없이 칼을 빼 든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북에 있는 김정은 정권을 틀어쥐고 남북관계를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제압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홍 후보는 "지금 언론도 못 믿고 여론조사도 엉터리다. 트렌드는 이제 달라졌는데 내가 집권하면 잘못된 풍토를 확 뜯어고치겠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분들이 모두 투표에 나서주시고 이웃도 설득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예비역 장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홍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홍 후보를 '대한민국 안보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이들은 선언식이 끝난 후 "해병대 집합!"이라고 외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hanantwa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