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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집권 즉시 위기대응 비상정부 수립…국가 대개혁"

"총리, 충청 또는 영남 출신…법무부장관, 호남 출신"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5-02 14:27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대청년오디션 미운우리프레지던트509’에 참석해 청년심사위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대청년오디션 미운우리프레지던트509’에 참석해 청년심사위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2일 "집권 즉시 위기대응 비상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하면서 "내각은 능력과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정파, 지역을 떠나 대한민국의 모든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통합정부와 공동정부를 뛰어 넘는 드림팀으로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어 "총리는 충청 또는 영남 출신 인사를 임명하고 책임총리에게 전권을 부여하겠다"며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로 내각을 구성해 책임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호남, 강력부 검사 출신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법 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가 기강을 확립하겠다"면서 "불법 시위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 한달 내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가 대개혁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며 "친북세력, 극소수 강성 귀족노조, 역사 부정 전교조 등 3대 악폐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안보·경제·정치·사회·복지·행정 등 6대 분야별로 국정목표와 단계별 과제를 바로 수립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당면한 안보 위기 해결을 위해 미국과 중국에 즉시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공약으로는 △ 유류세 및 통신비 인하 △경찰에 대한 수사권 부여 △지방행정체제 재편 등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집권 1년 내 국가 대개혁의 초석을 놓고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해 100년 미래를 위한 정치개혁 초석을 다지겠다"며 "서민정부를 만들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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