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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금품털이 20대 목욕하러 온 경찰관에 덜미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5-02 07:55 송고
자료사진. @News1
자료사진. @News1

찜질방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치던 20대 남성이 휴무일에 목욕하러 온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일 절도 혐의로 윤모씨(2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 55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한 찜질방 6층 남성 탈의실에서 타인의 옷장 문을 열쇠로 열고 현금 5만 8000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피해자가 목욕 바가지에 옷장 열쇠를 놔두고 씻는사이 열쇠를 몰래 가져가 옷장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마침 휴무일에 찜질방을 찾은 경찰관 박모 경사(44)는 윤씨가 계속 목욕탕과 탈의실을 오가며 수상한 행동을 하자 주의깊게 살펴봤다.
박 경사는 윤씨가 피해자의 목욕바구니에서 옷장 열쇠를 몰래 가지고 밖으로 나가 현금을 훔쳐 수건에 싸는 것을 보고 윤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은 윤씨가 같은 찜질방에서 7차례에 걸쳐 옷장을 털어간 것을 확인하고 구속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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