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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광주서 10%만 지지해달라…새만금, 특별시 지정"

"광주서 깡패 많이 잡아…깡패로비로 서울로 쫓겨가"
"송하진 전북도 지사는 나 찍을 것"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5-01 17:33 송고 | 2017-05-01 17:49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앞 집중유세에서 한 지지자가 준비한 닭백숙을 먹고 있다.2017.5.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1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10%만 지지해주면 은혜를 갚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광주 송정역 유세에서 "40년 전부터 지역감정은 다 버린 사람"이라며 "광주 시민 여러분들이 이번에는 그래도 10%는 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1991년 3월부터 1992년 8월까지 광주시민으로 살았다"며 "그때 광주시민으로 살면서 광주시의 아픔과 호남의 아픔을 몸소 체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에서 검사하면서 깡패들을 많이 잡았다"며 "그때 깡패들 소탕하는 바람에 모래시계가 나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그 당시 제가 광주에서 2년을 살아야 하는데 그 깡패들이 로비해서 1년3개월 만에 서울로 쫓겨갔다"며 "서울로 올라가서 이듬해에 슬롯머신 사건 수사하면서 검찰 내부 수사하고 그래서 (검찰에서) 쫓겨났다. 광주는 내 검사 11년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 후 스마트시티 조성 △농수산 전력분야 사물인터넷(IoT) 시범특구조성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문화콘텐츠밸리 조성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선도 도시 지정 △송정역 및 광주역 역세권 개발 등을 광주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후보는 이후 전북 전주 전동성당으로 옮겨 호남지역 유세를 이어갔다.

전북 유세에서 홍 후보는 "1981년 4월부터 1982년 6월까지 1년 4개월을 전북 부안군 동중리에서 전북도민으로 살았다"며 "그때 제가 부안군 3대대에서 방위소집을 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때 사법시험을 떨어지고 방위소집을 받았고 처가 동네인 부안에서 1년4개월을 살았다"며 "5·18직후라서 경상도라고 부대에서 엄청 맞았지만 원망 않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장인어른을 뵈러 갔을 때 저한테 '사법고시에 합격 못할 거다.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는데 4년이 더 걸려 합격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3차까지 최종 결과가 나온 뒤 장인어른에게 '딸 데리고 간다. 대신 우리집에 올 생각하지 마시라'고 했다"며 "26년간 장모만 집에 오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 41살, 어머니 39살에 저를 낳으셨는데, 집은 망했어도 귀하게 컸는데 아들을 무시한다고 우리 어머니가 제 장인어른을 절대 용서 안한다고 했다"며 "장인어른을 26년 간 집에 못 오게 했고 장모님만 오시게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대학 동기동창인데 딴 사람은 몰라도 비밀투표니까 저를 찍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특별법을 만들어 새만금을 특별시로 지정하고 첨단산업기지로 만들겠다는 지역 공약도 밝혔다.


ryupd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