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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만년 하위권 인천 이번 대선에는…"85% 목표"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7-05-01 15:50 송고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8일 앞둔 1일 오전 서울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용지 검수작업을 하고 있다. 검수를 마친 투표용지는 선거 전날 각 동 투표소로 전달된다. 2017.5.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8일 앞둔 1일 오전 서울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용지 검수작업을 하고 있다. 검수를 마친 투표용지는 선거 전날 각 동 투표소로 전달된다. 2017.5.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002년 16대 대선 이후 15년간 80%를 넘지 못했던 인천 대선 투표율이 5·9 대선에서 80%를 넘길지 주목된다.

1일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대선(5월9일) 투표율 목표는 85%(투표율 순위 10위권 진입)다.

인천의 19대 대통령선거 선거인 수는 남자 120만1664명, 여자 120만7367명 등 총 240만9031명이다. 인천선관위의 목표치인 투표율 85%을 달성하려면 이중 204만7676명 이상이 투표를 해야 한다.

인천의 대선 투표율은 14~15대 각각 80.3%, 80%를 기록했다. 그러나 16대 때 67.8%로 뚝 떨어진 이후 17대 60.3%, 18대 7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전국 투표율 순위도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총선 투표율도 마찬가지다. 2012년 19대 총선에선 51.4%로 최하위를, 2016년 20대 총선에선 55.6%로 14위에 머물렀다.

인천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선 투표율 ‘만년 하위권’ 오명을 씼겠다는 각오다.

인천선관위는 그동안 투표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기마경찰대를 활용한 투표 참여 캠페인, 남동우체국 집배원이 참여한 ‘아름다운 선거홍보단 발대’, SK와이번즈와의 이벤트 등이 대표적이다.

처음 도입되는 대선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올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20대 총선에선 인천 지역 전체 선거인 237만9666명 중 11.2%인 26만8871명이 사전투표해 전체 투표율을 19대 총선 대비 4.2%P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천선관위는 오는 4~5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위해 3일 인천공항을 비롯한 인천지역 152곳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인천 투표율 제고를 위해 사전투표를 적극 홍보하는 등 막판까지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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