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직격人터뷰]송대관 "욕설한 매니저, 직접 사과無..너무 힘들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5-01 10:32 송고 | 2017-05-05 14:59 최종수정
© News1
© News1

가수 송대관이 유명 여가수 매니저 홍모씨에게 심각한 욕설을 듣고 정신적 충격에 빠진 가운데,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송대관은 1일 오전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힘겹게 목소리를 냈다. 그는 "잠을 잘 못자고, 잠이 들었다가다 깜짝 놀라서 깰 때가 많다. 이렇게 며칠을 살다보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토로했다.

그는 또 홍 모씨가 폭언 보도 후 사과를 했냐는 질문에는 "나에게 직접하지는 않고, 소속사 대표를 통해서 사과의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나에게 큰 고통을 줘 놓고 말 한 마디로 전달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현 상태에 대해 "심장이 너무 떨린다. 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사람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가 없다. 악몽을 꾸고 정말 불안하다"고 답했다.

송대관은 "입원을 해야하는 상태지만, 스케줄 때문에 입원을 할 상황이 안된다. 스케줄을 끝낸 뒤에 링거를 맞으며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24일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홍씨와 마주쳤다. 홍씨는 송대관이 자신의 인사를 목례로 받았다는 이유로 심각한 폭언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hmh1@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