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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경비함정 3척 투입 '19대 대선' 투표함 후송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7-05-01 10:42 송고
군산해경이 지난해 4월16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투표함 후송에 나서고 있다.© News1
군산해경이 지난해 4월16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투표함 후송에 나서고 있다.© News1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전북 섬 지역에서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함을 후송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고군산 연결도로를 통해 육상 운송이 가능한 투표소를 제외하고 도내 섬 지역 주요 투표구는 6개소로 개야도, 죽도, 어청도, 방축도, 연도 등이다.

투표용지는 지정된 날 여객선을 이용해 6개 도서지역에 수송이 이뤄질 계획이며,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경우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로 투표함이 전달된다.

선거일인 9일 투표가 끝난 후 투표함 후송에는 경비함정 3척이 동원될 계획이지만 당일 기상이 악화되면 경비함정을 추가로 투입하고 이마저도 어려울 경우 해양경찰 헬기를 이용해 후송에 나설 방침이다.

투표가 종료되면 군산항에서 72㎞ 거리에 있는 어청도 출발해 오후 9시30분께 군산항으로 도착한 투표함이 가장 마지막으로 개표소에 도착하는 투표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경은 선거일 전후 해상경계근무를 더욱 강화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예비 함정의 긴급출항도 준비할 계획이다.

채광철 군산해경 서장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와 가치 실현을 위해 투표함 수·회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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