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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5일 기점 文과 골든크로스…6일 역전할 것"

"文 상왕 이해찬 보수 궤멸 발언, 캄보디아 킬링필드 연상"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5-01 09:49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1일 "오는 5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6일부터 역전해보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동남풍은 이미 태풍이 됐고 그 바람이 충청을 거쳐 어제 수도권에 상륙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에만 페이스북에 4건의 글을 올리면서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후보는 또 다른 글에선 "이해찬 민주당 의원의 '집권하면 보수를 궤멸시키겠다'는 공주 유세에서의 말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면서 "그동안 숨어있던 문재인의 상왕이 모습을 나타낸 것은 그만큼 (대선 상황이) 다급해졌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킬링필드는 캄보디아에서 지난 1975년부터 79년까지 급진 공산주의 정권이 200만 명을 학살한 20세기 최악의 사건이다.
홍 후보는 "노무현정부 때 이해찬 총리의 패악을 기억하느냐"며 "문재인 후보가 집권하면 좌파공화국의 상왕이 돼 이 땅의 보수 세력을 문재인의 말대로 불태우겠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무시무시한 공갈과 협박으로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한마음으로 패악스러운 이해찬의 상왕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안철수의 상왕은 박지원, 태상왕은 김종인이지만 홍준표의 상왕은 국민이고 이 땅의 서민"이라고도 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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