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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1회부터 아쉬운 수비에 3루타 내주고 1실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5-01 05:26 송고 | 2017-05-01 07:49 최종수정
LA다저스의 류현진(30). © AFP=News1
LA다저스의 류현진(30). © AFP=News1

시즌 5번째 등판에 나선 류현진(30·LA 다저스)이 1회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실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1회 2피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앞선 4차례 등판 중 3번이나 1회에 점수를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유일한 1회 무실점 경기였고, 이 때도 2사 2루에서 안타를 맞은 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보살 덕에 위기를 넘긴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푸이그의 수비가 아쉬웠다. 첫 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에게 2구째 우익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다. 푸이그가 잡지 못할 타구는 아니었지만, 그는 첫발 스타트를 잘못 끊었고, 뒤늦게 쫓아갔지만 글러브에 공을 넣었다가 놓쳤다. 체공 시간이 길었던 탓에 에르난데스는 3루까지 내달렸다.

첫 타자부터 기분 나쁘게 내보낸 류현진은 이어진 타석의 프레디 갈비스에게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중전안타를 맞았고, 첫 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어진 타석의 다니엘 나바에게도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해 자칫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위기였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마이켈 프랑코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잡아냈고, 아론 알테르는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마이클 샌더스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실점은 최소화했지만 투구수는 늘어났다. 류현진은 1회에만 24구를 던졌다.

현재 1회말 다저스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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