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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인투표 이어 오늘부터 '선상투표' 돌입

4090명 대상…'쉴드팩스' 통해 투표지 전송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5-01 05: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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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재외선거인 투표에 이어 1일부터 4일까지 선상투표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대선 선상투표가 이날부터 4일까지 선장이 정한 일시에 568척의 배에 승선하고 있는 40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선상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투표소 및 선거일 주민등록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선원이 선박에서 투표하는 제도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달 19일 각 선박에 선상투표용지를 팩시밀리로 전송했다.
또한 지난달 21일 후보자 한 명이 사퇴함에 따라 무효표를 방지하기 위해 사퇴 안내문도 즉시 전송했다.

선상투표는 입회인이 참관한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 선관위에 직접 팩스로 투표지를 전송한다.

시·도 선관위는 투표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부분이 봉함된 상태로 수신되는 쉴드팩스를 통해 투표지를 수신해 투표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등기우편을 보내고 구·시·군 선관위가 선거일에 개표한다.

지난해 4·13 총선 때부터 도입된 쉴드팩스는 선박에서 전송된 투표용지의 기표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봉함·출력하는 기능을 가진 특수 팩시밀리다.

지난 제18대 대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인 7060명 중 6617명이 투표해 93.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6일간 실시된 재외선거인투표는 전날 오후 5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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