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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2G 연속 멀티히트…김현수도 1안타·1볼넷 활약(종합)

오승환은 우천 취소로 모처럼 휴식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이재상 기자 | 2017-04-30 12:07 송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8에서 0.275로 상승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시 차베즈의 초구를 공략, 2루 방면 강습 타구를 날리며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번에도 추신수의 출루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의 두 번째 안타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바뀐 투수 브룩스 파운더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조나단 루크로이가 범타로 물러나 소득없이 이닝이 끝났다.
경기는 텍사스의 6-3 승리. 텍사스는 11승1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4위를 유지했다. 5연승을 마감한 에인절스는 13승13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지켰다.

이날 텍사스 선발로 등판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 째를 챙겼다. 카를로스 고메스는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하며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News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News1

김현수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7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0-1로 밀리던 2회초 2사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와 맞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의 유인구를 침착하게 골라냈다.

0-5로 뒤지던 4회초에는 피네다와 8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안타는 6회에 나왔다.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애덤 워런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았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김현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돌아서며 멀티히트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볼티모어는 4-12로 패하며 2연패, 14승8패로 양키스(15승7패)에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양키스는 4연승 중이다.

'끝판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지난 28일, 29일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에게는 나쁘지 않은 일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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