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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바이에른 뮌헨, 사상 첫 분데스리가 5연패… 통산 27번째 V

안첼로티 감독 데뷔 시즌 우승, 빅 5중 4개 리그서 정상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7-04-30 10:01 송고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5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데뷔 시즌 정상을 견인했다. © AFP=News1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5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데뷔 시즌 정상을 견인했다. © AFP=News1

축구 팬들 사이에는 "세상에서 가장 쓸 때 없는 것 중 하나가 바이에른 뮌헨 걱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마냥 농담도 아니다. 그만큼 꾸준하게 강하다는 뜻인데, 그들이 또 다시 강력함을 자랑했다. 

뮌헨이 통산 27번째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볼프스부르크와의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시즌 22승7무2패 승점 73점을 기록하게 된 뮌헨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5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5연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단 통산 27번째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자타공인 분데스리가의 간판임을 재입증했다.

전반 19분 알라바의 프리킥 선제골로 포문을 연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레반도프스키의 2골과 후반 로벤과 뮐러, 킴미히의 연속골을 묶어 6-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자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는 데뷔 시즌에 곧바로 팀을 정상으로 견인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의미 있는 이정표도 세웠다.

AC밀란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제패한 것을 비롯해 첼시(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에 이어 뮌헨과 함께 독일까지 정복하면서 유럽 빅 5리그 중 4개 리그를 제패한 첫 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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