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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해제' 신동빈, 미국行…현지 파트너 미팅

AI '왓슨' 도입 관련 IBM 미팅 등 일정

(서울=뉴스1) 백진엽 기자 | 2017-04-29 12:24 송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News1

'국정농단 사건' 수사로 인해 장기간 출국이 금지됐다가 최근 해제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에 나섰다.

29일 재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미국 현지 파트너 등과의 미팅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 기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IBM과 허쉬, 미국 금융사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IBM과의 미팅에서는 롯데그룹이 도입을 준비중인 IBM의 인공지능 '왓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롯데와 합작사를 설립한 허쉬측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현지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이 합작해 진행중인 미국 화학사업도 점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이 일정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지난해 이 사업의 기공식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출국금지로 미국을 가지 못했던 신 회장은 이번에 현지 파트너, 그리고 금융사 등을 만나 최근 롯데의 상황을 설명하고 관계를 돈독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 회장은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면세점을 방문해 살피기도 했다.


jineb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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