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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민심잡기…文 호남 安 충청 洪 ·劉 PK 沈 수도권

5당 대선후보들 주말 전국 돌며 지지호소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4-29 05:00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황금연휴 첫날을 맞은 29일 제19대 대선에 나선 각당 후보들은 전국 각지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을 집중 공략한다.   

문 후보는 전북 익산역 동부광장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 연향동 패션의거리, 광주 충장로 우체국 사거리, 전남 목포 평화로 73번길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민주 적통을 내세워 전통적 야권 심장인 호남 민심에 호소할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중원 공략'에 나선다.     

안 후보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완성'을 주제로 세종시민대책위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안 후보는 충북 오송으로 자리를 옮겨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다.    

벤처 창업가 출신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준비된' 후보임을 자임하면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미래 일자리 창출에 나설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그는 충북 청주와 천안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친다. 이 사이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도 진행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차남의 결혼식에도 불참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세에 나선다. 대구·경북(TK)에서 시작된 상승세에 '화룡점정'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공항 3층 하늘공원에서 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경남 김해와 양산에서 대규모 유세에 나선다.      

또 울산에는 대공원 동문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울산 대첩'을, 부산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는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부산대첩'을 갖으며 '홍준표 통남풍'을 ‘태풍’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 근로자 체육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PK(부산·경남지역)공략에 나선다.    

그는 이후 진주 중앙시장과 창원 상남시장 및 상남분수 광장을 찾아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을 통해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서면과 남포동을 방문한다. 유 후보는 20~30대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부산지역에서도 표 유동성이 높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민들이 많이 찾는 깡통시장 거리인사에도 나선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따뜻한 보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    

심 후보는 이날 성남, 인천, 고양, 부천을 돌며 노동자의 인권과 청년 정책 등을 강조하는 등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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