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산시, 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광역시·도 최초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7-04-28 10:47 송고
2017.4.28./뉴스1 © News1
2017.4.28./뉴스1 © News1

부산시는 저소득층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서 출산한 산모가 지정된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경우 10~20%의 요금을 할인해 준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7개 광역시· 도 중에서 처음으로 다음달 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5개 민간 산후조리원과 ‘민간산후조리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아이사랑산후조리원, 미래산후조리원, 아름병원산후조리원, 마미캠프산후조리원, 아마빌레산후조리원 등 5곳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3년(10~12년) 연속 증가 뒤 ‘2013년부터 감소 추세이다.  2016년 전국 합계출산율이 전년의 1.24명에서 1.17명으로 줄었으며, 특히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1.14명에서 1.10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시는 출산에 대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 모자건강힐링센터를 설치해 올해 9월부터 분만, 교육, 운동, 건강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그동안 출산 후 산후조리원 이용이 부담스러웠던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는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612개 산후조리원의 2주간 평균이용요금은 229만원이며, 부산시 평균이용요금은 184만원으로 대도시 중 가장 저렴하다.


news234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