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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人터뷰]'1위' 수란 "예상못한 결과에 깜짝…슈가·창모 고마워"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4-28 10:30 송고 | 2017-05-04 14:50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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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란이 아이유를 밀어내고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랐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28일 수란의 곡 '오늘 취하면'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유수의 가수들 맹공에도 굳건히 1위를 지켜내던 아이유의 왕좌를 밀어낸 결과다.

수란은 이날 뉴스1에 "이번 노래에 슈가의 프로듀싱, 그리고 창모씨가 피처링을 도와주셨지만 제 이름으로 나오는 음원이어서 저는 정말 예상도 못했다"고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도와주신 분들이 많으신데 오히려 성적이 좋지 못할까봐 속으로 노심초사했다. 1위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곡 '오늘 취하면'은 슈가의 프로듀싱과 창모의 피처링도 눈에 띈다. 수란은 두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 "작년에 슈가의 믹스테잎 ‘so far away’라는 곡에 피처링을 하게 됐고 그 작업이 기분 좋게 완성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음악적인 교류를 해왔다"며 "저를 위해서 곡을 주겠다고 트랙 스케치를 몇 개 들려줬다. 그렇게 시작되어 '오늘 취하면'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창모에 대해서는 "창모씨 음악을 평소에 좋아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서 빈지노씨를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 슈가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슬로우레빗, 피독 프로듀서님, 준상이, 그리고 피쳐링에 참여해주신 창모씨. 모두가 자기음악처럼 진심으로 도와주셨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디한 힙합 R&B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수란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창법은 물론, 힙합, 알앤비,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성으로 자신만의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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