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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기 사라졌다"…삼성, SW 업데이트로 '붉은 액정' 해결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4-28 07:58 송고
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모델. (삼성전자 제공) 2017.3.29/뉴스1 © News1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붉은 액정' 문제와 와이파이 접속 끊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28일 새벽부터는 순차적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시행해 대부분의 단말기가 업그레이드 된 상태다.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면 디바이스 설정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를 찾아 수동 다운로드를 하면 된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붉은빛을 띠는 '붉은 액정' 문제와 와이파이 접속이 비정상적으로 끊기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갤럭시S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 사용자는 "업데이트 후 엣지 부분에 붉은 기가 사라졌고, 각도별로 색이 달라보였던 것도 이제 모두 흰색으로 보인다"며 만족해 했다.

앞서 지난 27일 삼성전자는 2017년 1분기 실적관련 콘퍼런스콜에서 "갤럭시S8의 붉은액정 현상은 제품불량이 아니다"라며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위해 엄정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적화 이후의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있어서 세부적 색상 조정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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