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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김연경 12점' 페네르바체, 결승 1차전서 갈라타사라이 3-0 제압

1세트 20-24서 역전극, 챔프전 기선 제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4-28 05:17 송고
페네르바체 김연경이 28일(한국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프전 1차전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 News1
페네르바체 김연경이 28일(한국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프전 1차전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 News1

김연경(29)이 속한 페네르바체가 터키 여자배구 프로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는 28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펠렉에서 열린 2016-17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 챔프전 갈라타사라이와의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18)으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블로킹 숫자에서 12-3의 우위를 점하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 통산 5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페네르바체는 에작시바시(3위)를 골든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페네르바체는 나탈리아 페레이라가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연경도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2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가 승부처였다. 14-21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었던 페네르바체는 엄청난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연경과 나탈리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19-22까지 점수를 좁힌 페네르바체는 20-24에서 강한 집중력으로 경기를 듀스로 이끌었다.
나탈리아의 블로킹과 공격으로 23-24를 만든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의 스파이크로 동점을 만들었고, 나탈리아의 득점이 나오며 25-24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나탈리아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페네르바체는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9일 갈라타사라이와 2차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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