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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눕방'아이유가 들려주는 달콤한 자장가 ft.무릎(종합)

(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2017-04-28 00:14 송고 | 2017-04-28 01:35 최종수정
'아이유의 눕방 라이브!'© News1
'아이유의 눕방 라이브!'© News1
가수 아이유가 눕방 라이브에서 팬들과 함께 나른한 대화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아이유의 눕방 라이브!'에서는 아이유가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눴다.

이날 아이유는 "이렇게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건 오랜만이다. 정확히 1년 6개월 만에 인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는 "저는 보통 4시 쯤 자서 아직은 쌩쌩하다. 모두들 출근하셔야 할 텐데. 저도 내일 일찍 출근해야 한다"며 "일찍 '뮤직뱅크' 컴백 무대가 있는데 7시에 출근을 해야 돼서 지금 방송할 때가 아니라 잠을 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번 앨범은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인데, 많이들 반가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차트를 보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다. 요즘은 바쁘지만 굉장히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앨범 준비하면서 드라마도 찍었고, 친한 유인나 씨와 여행도 몇 번 다녀왔다. 책과 영화도 많이 보고 쇼핑도 많이하는 등 꽤 재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차트 1위를 차지한 소감도 밝혔다. 아이유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차트보면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이번 앨범에 대해 깊게 설명드리자면, 타이틀곡이 두 곡인데 '팔레트'와 '이름에게'"라고 소개했다.

아이유는 "제목이 '팔레트'인 이유는 미술시간에 그림보다 팔레트가 더 예쁘고 관심이 가더라. 거기에 여러가지 색깔이 담겨있고, 제각각의 모양으로 예쁘게 담겨져 있는 모습이 어쩌면 그림보다도 더 작품같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이를 계기로 시작한 앨범"이라며, "팔레트가 도구로 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작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팔레트'가 지금의 제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업을 통해 가장 손이 많이 간 곡이 바로 '팔레트'"라고 말하며 타이틀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팬들과 함께 '최애곡'에 이야기하던 아이유는 "나도 최애곡 순위가 바뀌었다"며 "'마침표, '밤편지', '팔레트' 순으로 좋다. 음원차트를 보면 수록곡들도 많이 들어주셔서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자신이 요즘 하고 있다는 운동인 '플랭크'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유는 "플랭크 운동을 많이 해서 복근이 생겼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생긴 것은 아니고 상복부에 생긴다. 하복부는 죽어도 안생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유는 실시간 검색어에 플랭크가 올라왔다는 소식에 "제가 다른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플랭크가 실시간에 올라오냐"며 "제발 다른 내용의 기사를 작성해주세요. 예를 들어 '팔레트'라던지"라며 기자들에게 간곡한(?)요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1일 DJ로 나선 아이유는 방송 중간 중간 깊은 밤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곡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추천하거나 좋아하는 팝가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 자신이 쓰고 있는 립스틱 색과 바디로선도 공유하거나 여드름 짜는 비법을 전수하는 등 또래 친구들과 수다 떨듯 팬들과 편안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아이유는 자신의 자작곡인 '무릎'을 직접 불러주면서 팬들에게 잘자라는 달콤한 인사를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 했다.


coffeeis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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