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세월호 미수습자 박영인군 교복 상의 발견(종합)

교복 명찰로 가족들 신원 확인…유해는 발견 안돼

(목포=뉴스1) 이후민 기자 | 2017-04-27 20:29 송고 | 2017-04-28 10:50 최종수정
27일 오후 세월호 선내수색이 진행 중인 전남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서 현장수습관계자들이 유류품을 확인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27일 오후 세월호 선내수색이 진행 중인 전남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서 현장수습관계자들이 유류품을 확인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내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이 발견됐다.

2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세월호 4층 선수 부분에서 남학생 교복 상의 1점을 발견했다.
교복은 이날 오후 4층 선수 부분에서 발견됐다. 교복에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남학생 박영인군의 이름이 적힌 명찰이 달려 있었으며, 가족들은 발견 즉시 명찰을 통해 박군의 교복인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복 주변에서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돕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미수습자의 유류품이 처음으로 발견된 것에 의미가 있지만, 아직 수습이 온전히 된 게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가족들은 모든 미수습자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미수습자 가족들이 이런 일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예상외로 차분하면서도 기대감을 갖고 기다리는 상태"라고 전했다.


hm334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