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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배치 48시간 지나…北 미사일 쏘면 요격 가능상태 도달

사드 운용 병력 성주골프장내…미사일도 한반도 전개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4-28 07:00 송고 | 2017-04-28 08:43 최종수정
 
 

28일 오전 7시를 기준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배치된 지 48시간이 지났다.
이동식 요격 시스템인 사드는 패트리엇과 마찬가지로 기동성이 탁월해 48시간 내 전세계 어디든 전개해 작전을 바로 수행할 수 있다.

한미 양국은 26일 새벽 성주골프장에 차량식 이동형 발사대, 레이더, 교전통제소, 냉각기 등 사드 운용 장비를 반입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전날 "사드는 수일 내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초기에 작전운용 능력을 구비한다는 뜻"이라며 "(시범 운용이 아니라) 실제 운용"이라고 답했다.

성주골프장에 미8군 제35방공포병여단 소속 100여명의 포대 운영 병력도 들어간 만큼 사드의 실전 운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 공군의 패트리엇 1대도 함께 성주에 배치됐다. 사드 실전운용 전 있을 시 모를 북한의 위협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사드를 운용하기 위한 미사일 역시 한반도에 전개됐다. 미군이 보유한 미사일 숫자는 205발로 알려졌다.

한편 주한미군은 향후 사드의 이동 작전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이동식 요격 시스템의 경우 유사시 타격거점이 되며 영공 방어 측면에서 이동해 작전을 수행한다.

현재 우리 군과 미군이 각각 보유한 패트리엇 포대의 경우도 정기적으로 이동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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