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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FC '전범기 응원' 가와사키 징계위원회 회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4-27 19:00 송고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5차전 시작 전 가와사키 프론탈레 팬이 전범기(욱일기)를 내걸었다.  © News1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5차전 시작 전 가와사키 프론탈레 팬이 전범기(욱일기)를 내걸었다.  © News1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부 서포터가 '전범기(욱일기) 응원'을 펼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AFC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5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AFC 규정 58조(인종, 정치 등 차별적인 행동과 언행을 통해 상대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 금지)를 위반한 가와사키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가와사키 서포터 2명은 지난 25일 수원과 가와사키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5차전이 열리기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전범기와 일장기를 내걸어 물의를 빚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이를 파악한 뒤 안전요원에게 연락을 취했고 안전요원은 바로 전범기를 압수했다.

경기 후 수원의 일부 서포터스들은 가와사키 응원단에 격렬하게 항의했고 결국 가와사키 서포터스 대표가 수원 홈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전범기를 내걸었던 서포터는 가와사키 원정 응원단에게 사죄했다.
가와사키 구단은 전범기를 꺼낸 두 팬에 대해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J리그는 조만간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번 전범기 응원을 의제에 올릴 계획이다.

한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도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광저우 팬들은 25일 홍콩의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턴SC(홍콩)와의 경기에서 "영국의 개들"이라는 문구를 펼쳐 AFC 규정을 위반했다.

조만간 AFC는 징계위원회를 통해 가와사키와 광저우 구단과 팬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계획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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