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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文, 재외국민 자긍심 회복시킬 후보…안전시스템 강화"

"文, 풍부한 국정경험 갖고 있어…촛불혁명 완수할 후보"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4-26 20:34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재외국민 TV찬조연설에 나선 조국 서울대 교수는 26일 "문재인 후보는 당장 가능한 일부터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교수는 이날 KBS 월드를 통해 방송된 찬조연설에서 "문 후보는 영사관 인력을 확충하고, 범죄와 테러로부터 재외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예방과 대응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조 교수는 "한국학교와 한글학교에 지원을 늘리고 차세대 인재를 육성해서 재외국민과 그 2세들이 자랑스러운 한민족 네트워크로 번영해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우편과 인터넷으로 투표할 수 있게 재외국민 선거제도를 바꿔서 재외국민의 참정권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외동포 지원 조직을 확대해서 지속성을 갖고 재외국민 보호와 지원정책을 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문 후보가 내놓은 이것들만 돼도 조국을 떠나서 사는 재외국민들이 애국심을 지키면서 한민족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문 후보의 장점은 풍부한 국정경험과 그를 뒷받침하는 개혁세력의 존재라고도 말했다.
조 교수는 "문 후보는 민정수석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정의 모든 분야를 직접 다뤄봤다"며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연합 대표일 때는 내분으로 지리멸렬하던 당을 대대적으로 혁신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당시 저는 혁신위원으로 그 일을 도왔다"며 "어떤 난관에도 원칙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직접 보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문 후보에게는 정권교체와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에 함께 하는 119명의 국회의원도 있다"며 "그래서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부정부패 기득권 질서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촛불혁명을 완수할 유일한 후보로도 문 후보를 지목했다.

그는 "촛불혁명의 의미를 문 후보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것이 문재후보가 촛불시민혁명의 뜻을 가장 잘 받들어 대한민국을 원칙과 상식을 통하는 나라로 바로 세우고, 경제력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재외국민의 자긍심을 회복시켜줄 후보라고 판단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따.

조 교수는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분명한 원칙 하에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은 솔직히 문 후보밖에 없다"며 "문 후보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당당하게 말할 건 말하고 입장차가 있는 건 끈질 지게 토론하고 유연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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