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산 민노총,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 조성사업 철회 촉구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7-04-26 11:57 송고
26일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 공간 조성사업’에 반대하며 사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2017.4.26/ 뉴스1 © News1 박채오 기자
26일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 공간 조성사업’에 반대하며 사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2017.4.26/ 뉴스1 © News1 박채오 기자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 공간 조성사업’에 반대하며 사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 공간 조성사업은 부산역 역사와 연결되는 광장 앞부분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물을 세워 옥상정원과 창조라운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6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는 광장을 부산시가 없애려고 한다”며 사업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광장에 모여 직접 행동해왔다”며 “민주주의의 표상인 광장을 없애려는 것은 불통의 정치고 민주주의의 역행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또 “이미 부산시청과 부산지방노동청 앞 광장과 인도에 화분과 주차금지봉을 설치해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없애 버렸다”며 “시는 창조경제 거점이라는 명목으로 부산역 광장을 정원과 상가시설로 바꾸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cheg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