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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X 안철수 O'…선거벽보 훼손한 이유가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7-04-26 10:39 송고 | 2017-04-26 11:13 최종수정
<br />특정 후보가 밉다는 이유로 대통령 후보 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News1

특정 후보가 밉다는 이유로 대통령 후보 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News1

특정 대선후보가 밉다는 이유로 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모씨(5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2일 낮 12시 10분께 부산 동구 수정동 소재 한 주차장 담벼락에 붙어있던 선거 벽보에 검은색 볼펜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얼굴에는 ‘X’ 표시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얼굴에는 ‘O’ 표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낮 12시 30분께 부산 초량동 한 빌딩 담벼락에 붙어있던 선거벽보를 같은 방법으로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선거 벽보에 낙서가 돼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이씨는 자신을 부산고 43회 졸업생이라 밝히며 “동문인 안철수 후보의 라이벌인 문재인 후보가 미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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