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무엇을 위해 투표하나요?“…전북시민단체 주권자 파티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17-04-25 21:51 송고
2017 대선 주권자 전북행동’이 25일 오후 7시, 국민주권 회복을 위한 주권자 파티를 개최했다.© News1임충식기자
2017 대선 주권자 전북행동’이 25일 오후 7시, 국민주권 회복을 위한 주권자 파티를 개최했다.© News1임충식기자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촛불 혁명을 이끈 시민들이다”

25일 오후 7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19대 촛불대선, #VoteFor 새로운 대한민국 주권자 파티가 개최됐다.
국민주권 회복을 위한 이번 행사는 ‘2017 대선 주권자 전북행동(이하 전북행동)’ 주최로 개최됐다. 전북행동은 전북지역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촛불민심이 요구한 새로운 대한민국이 무엇인가를 묻고 그것을 선거 과정 속에서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육아에서부터 청년실업, 부패세력 청산까지 각자 생각하는 대한민국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했다. 또 각자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촛불대선 설문조사’결과도 발표됐다. 전북행동은 지난 20일부터 개혁과제와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왔다. 설문조사에는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대통령 선택 기준으로 ‘적폐세력 청산‘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소속정당 등이 뒤를 이었다.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전북지역 현안으로는 △전북의 적폐청산 △대기업의 복합 쇼핑몰 규제를 통한 중소상인 보호 △새만금개발로 인한 수질악화 개선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다.

전북행동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일반적인 대통령선거가 아니라 광장에서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선거다”면서 “당연히 주인공은 대통령이 아니라 촛불혁명을 이끌어낸 시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자인 시민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되고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주권자 운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94chu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