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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공원서 아기 안은 엄마 '묻지마 폭행'…60대 체포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7-04-24 21:53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대낮 서울 한 공원에서 아기를 안은 여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혐의(특수상해)로 황모씨(62)를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20분쯤 성북구 한 공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일면식도 없는 A씨에게 다가가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혐의다. 
 
당시 10개월령 딸을 안고 귀가하던 A씨는 전치 3주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한 황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지난 23일 구속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아무 이유없이 술에 취해 A씨를 폭행했다"며 "황씨의 진료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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