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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다시 호남 시작으로…'민심 밀착형' 유세 돌입

토론회 있을 때는 수도권 유세, 없을 때는 지방으로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4-24 18:06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전남 목포역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전남 목포역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가 중반부로 접어든 24일부터 민심 밀착형 유세전에 돌입하며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YMCA연합회에서 성평등 정책을 제시한 뒤 호남으로 향했다.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지난 17일 찾았던 호남을 재차 방문한 것이다.
그는 호남 지역 지도부 및 의원 등과 함께 목포역 광장에서 유세를 한 뒤 전남 나주혁신도시를 찾아 한전 KDN 방문과 KDN 앞 유세, 광주 전남대 유세를 한다.

안 후보는 목포역 광장 유세에서 "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전남에서 일으키겠다"며 지역 공약을 제시·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그는 광주·전북 등 호남, 대전·대구 등 중부권, 부산·울산·경남 등 PK 지역에서의 일정을 소화했다. 강원·제주 등 일부 지역을 빼면 권역별 유세를 편 것이다.
토론회가 있을 때에는 서울·인천 등지에서 유세를 하거나 공약을 발표하며 저녁에 서울에서 진행되는 토론을 준비하는 데 주력했다.

오는 25일, 28일, 5월2일 등 토론이 있는 날에는 수도권에서 유세를 하며, 이외에는 지방에서 보다 많은 일정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는 밀착형 유세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5일에는 저녁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주최 토론회를 감안, 오전 중 경기 수원 아주대 인근 북카페에서의 '희망토크, 청년 스스로가 멘토다' 일정만 예정했다.

안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주는 전국을 빠른 시간 안에 도는 식으로 했는데, 이번 주부터는 좀 더 세부적으로 지역 유세 일정을 짜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세를 마무리하고서는 안 후보가 직접 페이스북 생중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권자들과 접촉하는 방식의 유세전도 이어간다는 기조이다.

오는 25일부터는 6일간 재외투표소 투표가 진행되고, 5월 4~5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돼 이번 주 행보가 바로 대선 표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5월2일이 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한 마지막 날인 만큼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기 위한 사활을 건 유세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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