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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과격 파울' 이관희, 1경기 출전 정지…이정현은 제재금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4-24 17:52 송고
23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이관희(삼성)가 이정현(KGC)을 상대로 태크니컬파울을 범하고 있다.2017.4.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23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이관희(삼성)가 이정현(KGC)을 상대로 태크니컬파울을 범하고 있다.2017.4.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과격한 파울로 퇴장을 당한 서울 삼성 이관희(29)가 1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4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2차전 경기 도중 발생한 몸싸움에 대해 심의했다.
1쿼터 5분12초경 KGC의 공격에서 삼성 이관희가 교체 투입됐고, 마크맨 이정현이 데이비드 사이먼의 스크린을 받아 돌아 나왔다. 이 과정에서 이정현을 바짝 붙어 수비하던 이관희가 밀려 넘어졌고, 이관희는 곧바로 일어나 팔꿈치로 이정현을 강하게 밀쳤다.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끝에 양 선수의 '더블 파울'을 선언한 뒤 볼데드 이후 거친 행동을 한 이관희에게 디스퀄리파잉 파울에 의한 퇴장을 명령했다.

재정위원회는 이에 대해 "이정현을 강하게 밀친 이관희에 대해 1경기 출전 정지와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또한 이에 앞서 이관희를 강하게 밀쳐 U파울을 지적받은 이정현에게는 1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관희와 이정현의 몸싸움 상황 중 벤치 구역을 이탈한 양팀 선수단(KGC 선수단 7명 + 삼성 선수단 3명) 총 10명과 양팀 감독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더불어 해당 경기를 담당한 심판 3명에게는 사고 예방 및 수습 과정에 대한 미흡한 대처 등의 사유로 주심 60만원, 부심 각 50만원씩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재정위원회는 "당시 상황과 관련해 벤치 구역을 이탈한 일부 선수들에게는 중징계가 마땅하나 비디오 판독 결과 몸싸움을 확대 시키려는 행동보다 만류하려는 행동을 보인 점을 감안해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4쿼터 5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KGC의 데이비드 사이먼에게는 5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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