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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핀테크·의료-바이오 전문가들 내달 24일 법원 모인다

대법 '4차 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 심포지엄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7-04-24 15:35 송고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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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의료-바이오 산업계 전문가들이 내달 4차 산업혁명의 비전과 진행상황 등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법원에 모인다.

대법원 소속 연구기관 사법정책연구원은 5월24일 서울대 공익산업법센터,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와 함께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미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이 던지는 화두에 관해 사법부가 진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대법원은 이미 지난해 10월 '4차 산업혁명의 도전과 응전 : 사법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법률심포지엄을 연 바 있다.

다보스포럼에서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을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당시 기조강연에 나섰다.

대법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세 분야인 '자율주행차' '핀테크' '의료-바이오'를 세부주제로 선정했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는 자율주행시스템분야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측에서 권문식 부회장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정의선 부회장 역시 함께 참석한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김상헌 전 네이버 사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키워드 및 이미지 검색과 같은 기존 웹서비스에 외국어 번역, 클라우드, 챗봇 등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의료-바이오' 분야에서는 이언 가천의대 길병원 부원장이 참석해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Watson) 도입과 관련한 길병원의 사례를 소개한다.

기조연설에 이어지는 개별세션에서는 이진우 현대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윤준태 다음소프트 부사장, 정현용 마크로젠 사장 등이 구체적·현실적 방안들을 논의한다.

대법원 관계자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의 비전과 진행상황 및 현장의 애로사항에 관해 생생한 의견을 듣고 다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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