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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회복 원동력…EMXC(중국 제외 이머징) 주목"

모건스탠리 "4% 성장세로 중국 둔화 부담 상쇄"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2017-04-24 06:37 송고 | 2017-04-24 08:14 최종수정
현금을 찾기 위해 ATM기 앞에 길게 줄을 선 인도 마니푸르 시민들. © AFP=뉴스1
현금을 찾기 위해 ATM기 앞에 길게 줄을 선 인도 마니푸르 시민들. © AFP=뉴스1

"앞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을 주도할 ‘EMXC’를 주목하라." 

24일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2.6%에 그쳤던 ‘중국 제외 이머징(EM ex-China;EMXC)’의 성장률이 내년까지 연 평균 4%를 달리며 글로벌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보다 다른 이머징국가들의 글로벌 성장 공헌도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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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은 “선진·신흥국의 동반 회복 속에서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EMXC의 성장이 가파른 속도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과열과 파열을 거친 EMXC의 경우 2013년 시작된 조정 국면을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했다. 올들어 수출, 구매관리자지수, 산업생산 등 고빈도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EMXC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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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EMXC의 핵심인 인도의 경우 지난해 7.5% 성장률이 올해 7.6%와 내년 7.8%로 높아지는 순항을 기대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3.6%의 역성장을 기록한 브라질은 올해 0.6%로 플러스 성장을 회복한 뒤 내년 3.1%까지 급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지난해 마이너스 -0.2% 성장률을 기록한 러시아도 2년간 1.2%와 1.6%의 플러스 성장을 점쳤다.

다만,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각각 6.4%와 6.2%로 지난해 6.7%대비 감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부적절한 자산할당 기간을 거치고 있는 한국과 터키는 조정기를 겪은 후에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모건은 분석했다.  

모건은 “인도 등 각국 정부들이 재정 건전화와 인프라투자, 금융안정성 관리 정책을 지속하면서 성장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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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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