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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다크투어리즘의 결합'…'DMZ 평화관광 상품' 출시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04-23 12:47 송고
파로호 전경. 관광공사 제공  © News1
파로호 전경. 관광공사 제공  © News1

천혜의 강원도 자연과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났던 장소를 돌아보고 교훈을 얻는 여행을 의미하는 '다크 투어리즘'을 결합한 관광상품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제 7사단과 공동으로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와 비무장지대(DMZ) 관광객 방문 증대를 위하여 ‘DMZ 평화관광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DMZ 평화관광 상품은 강원도의 우수한 DMZ 관광자원과 관광객 이동편의 제공을 결합하여 관광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출시한 것이 핵심으로, 5월 시범 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매주 토요일 춘천역에서 출발하여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파로호를 견학하는 당일코스와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용산에서 ITX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에서 하차한 뒤 투어버스에 탑승하여 화천과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두타연, 을지전망대, 펀치볼 등을 견학하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도 화천 칠성전망대(DMZ)© News1
강원도 화천 칠성전망대(DMZ)© News1


서울에서 ITX청춘열차, 전철 또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관광 버스에 탑승하면 DMZ 관광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일상품은 강원도관광협회의 추천을 통해 춘천소재 거점 여행사를 선정·운영하고, 1박 2일 상품은 코레일 관광개발에서 전담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이번에 출시되는 DMZ 평화관광 상품의 사전 홍보를 위하여 5월3일부터 5월13일 기간 중 언론인·여행사 대표, DMZ전문가, SNS기자단, 유관기관,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총 200명 초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5월 중 일반인 대상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보훈단체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하여 DMZ평화상품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 © News1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 © News1


관광공사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제 7사단은 5월12일 춘천역에서 강원도청, 한국관광공사, 유관기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DMZ평화관광 상품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병직 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춘천역을 거점으로 한 DMZ 평화관광 상품의 출시로 강원권 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DMZ가 세계적인 관광목적지가 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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