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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유아인, 기자회견에 유령 데려간 사연 [종합]

(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2017-04-21 21:21 송고 | 2017-04-21 21:34 최종수정
'시카고 타자기' 캡처© News1
'시카고 타자기' 캡처© News1
유아인이 기자회견을 열어 '유령작가'에 대해 밝히려 했지만 고경표가 유령임에 따라 해프닝에 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세주(유아인)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향한 비난에 다른 무고한 사람을 끌어들이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작품에 유령작가가 있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한세주는 거듭되는 '유령작가설'을 인정하고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진오를 소개시키려한 것. "따라와, 앉어"라며 유진오를 옆자리에 앉힌 뒤 "먼저 이 자리에 나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과말씀 동시에 전합니다. 오늘 저는 항간에 떠도는 유령작가와 관련된 설을 일단락짓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스포트라이트가 정신없이 비춰질 때 한세주는 "지금 연재한 시카고타자기의 작가는 따로 있었다"라며 사과한 뒤 옆자리를 가리켰다. 하지만 옆에 있던 유진오(고경표)는 실제 유령임에 따라 오히려 '시카고타자기'의 작가가 본인임을 입증하며 웃음을 자아낸 것.

앞서 한세주는 전설(임수정)을 찾아가 작별인사 비슷한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진지하게 마음정리한 모습을 보여 역설적으로 더욱 웃음을 자아내게 됐다. 이에 "나훈아 기자회견 이후 최대의 퍼포먼스"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게 됐다.
이를 확인한 한세주는 "너 누구냐고 새끼야"라고 유진오의 멱살을 잡아 물었지만 이에 유진오는 "말했잖습니까. 다만 정말 유령입니다"라고 말해 한세주의 경악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오가 과거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하던 전설을 가리키며 "자유연애할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유진오가 전설에 마음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곽시양은 두 얼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태민(곽시양)의 데뷔작 '인연'이 사실은 한세주(유아인)의 작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평소 세주의 작품을 읽고 품평해주던 태민이 '인연'을 읽고 자신의 작품으로 둔갑시킨 것.

백도하는 자신의 아들 태민을 이르러 "이 세계는 실력이고 재능이야. 애저녁에 필대 꺾는게 저를 위해서나 날 위해서나 돕는거야"라는 말했고 이를 들은 세주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 놀아달라고 우는 애완 고양이를 보며  "너까지 날 무시하면 안되지"라며 험상궂은 얼굴로 변한 뒤 던지는듯한 모습이 보여 경악을 자아냈다.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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