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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후보들…文 '북한', 安 '상왕론', 洪·劉 '사퇴론'

심상정, 對문재인 공세 펼친 토론 후폭풍에 몸살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박승주 기자, 이정호 기자, 한재준 기자 | 2017-04-21 16:27 송고 | 2017-04-21 19:03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21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8일 앞으로 다가와 선거전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저마다 난관 돌파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우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주적과 북한 관련 문제와 관련한 안보관·대북관 공세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다시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표결 입장을 정하면서 북한에 물었고, 이를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던 문 후보가 지시했다는 의혹이 재점화돼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이다. 이 파문은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이 회고록의 기초 자료를 공개하면서 커지는 형국이다.

문 후보는 이날 해당 의혹을 부인하면서 논란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난번 대선 때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와 같은 제2의 북풍 공작으로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하고 새로운 색깔론이자 북풍 공작"이라며 "잘못된 내용 대해서 송민순 전 장관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당 실세로 꼽히는 박지원 대표를 둘러싼 '상왕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KBS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도 이러한 내용의 공격이 이어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시중에선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박지원이 대통령이라고 한다"며 "박 대표가 사실상 그 당의 실세인데 어떻게 사드 배치 당론을 바꾸나"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에게 향하는 보수 표심을 되돌리려는 의도다.

이에 안 후보는 "저는 창업주다. 국민의당을 창당했다"며 "지금 하는 말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바지 사장이었다는 주장과 같다"고 반박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여기엔 안 후보가 사드 배치 찬성으로 선회한 것과 달리 국민의당 당론이 아직 반대인 점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舊) 여권의 홍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경우 배경은 확연히 다르지만 모두 사퇴론에 휩싸인 형국이다.

홍 후보는 왜곡된 성(性) 인식으로 자질 논란을 받고 있다. 그가 지난 1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설거지)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고 한 데 이어 2005년 저서에서 쓴 문제 내용이 전날(20일) 뒤늦게 불거졌기 때문이다.

홍 후보는 해당 책에서 대학생 시절 한 여학생을 짝사랑한 하숙집 친구 부탁으로 다른 친구들과 '돼지 흥분제'를 구해줬고, 그 친구가 이를 여학생에게 먹였다고 밝혀놨다. "들은 얘기일 뿐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날 홍 후보 해명에도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은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유 후보는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과 이에 따른 현실적인 당 자금 문제로 당 내 일부 인사들로부터 사퇴를 요구받고 있다. 바른정당 내부에서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복귀, 안 후보 지지 선언, 대선 완주 등 선택지를 고심해보자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저는 민주적 절차로 뽑힌 대통령 후보"라며 "정당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사퇴를 해야 한다면 대통령 선거는 필요 없다"고 재차 완주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현 지지율이 대선 유효 투표 총수로 이어진다면 선거비용 절반도 되돌려받기 어렵기에 현실적 벽에 부딪친 모습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19일 KBS 토론회에서 문 후보에게 공세를 펼친 이후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당원들이 탈당하거나 정의당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후폭풍이 거셌기 때문이다.

이에 심 후보는 이날 "(상대가) 누구든 저의 철학과 소신, 정의당의 정책을 가지고 비판하고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이라며 "자꾸만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하는 것은 제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특정인만 겨냥한 것이 아님을 시사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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