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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보 잘 지키는게 최고의 보수"…'새보수론'(종합)

"대선미래를 보고 선택해야…박 전 대통령 배신 않했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논란에 "말 바꾸는 문재인이 적폐세력"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4-21 13:36 송고 | 2017-04-21 13:37 최종수정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리나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4.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새로운 보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가안보를 어느 누구보다 잘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복지·노동·교육 등을 중산층과 어려운 사람을 위하는 것이 최고의 보수"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존의 보수는 헌법과 법률을 제대로 안 지키고, 부패하고, 공동체에서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외면했다"며 "제가 시작하는 보수는 가치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고 이것을 제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새로운 보수론'을 통한 합리적 보수·개혁적 보수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자유한국당을 '가짜 보수'로 규정해 보수 적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분석이다.

유 후보는 이번 대선과 관련 "이번 대통령은 취임 즉시 안보,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지만, 선거가 정권교체, 과거청산 구호로만 이뤄지고 있다"며 "박근혜가 싫어서 문재인을 찍고,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찍는 선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당선된 대통령은 또 5년간 국민이 후회할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누가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자격이 있는지 미래를 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선 "제가 배신자라고 스스로 생각했으면 대선 출마는 커녕 그날로 정치를 접었을 사람"이라며 "저는 한번도 국민을 배신한적도 없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절대 배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분(박 전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책·인사 국정운영을 하면서 잘못할 때 할 말을 다했던 사람"이라며 "그것 때문에 미운털이 박혀서 레이저 광선도 제일 많이 받았고, 정치적 탄압도 많이 받았지만 할 말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낮은 지지율에 따른 '후보 사퇴론'과 관련해선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정당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사퇴를 해야 한다면 대통령 선거는 필요 없다"고 대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와의 연대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또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한 것과 관련 "용서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우리는 어떤 외세 침략에도 나라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송민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날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한 문건을 공개한 것에 대해 "문 후보는 작년 가을 기억이 안난다 했다가, 안 물어봤다고 했다가, 주변에 취재만 했다고 한다"며 "이런 말바꾸기가 진짜 적폐세력"이라고 비판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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