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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경제' 작·연출 이대영 참여 연극 '이구아나'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4-21 11:32 송고
연극 '이구아나' 포스터 © News1

이대영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연극 '이구아나'가 무대에 오른다. 이 교수는 2004년 한나라당 의원 24명을 단원으로 한 극단 '여의도' 창단공연작인 '환생경제'를 작·연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극단 '이구아구'(대표 정재호)가 창단작 '이구아나'를 오는 28일부터 5월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이구아나를 키우는 소설가 주진묵이 신문에 역사소설을 연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김태수 작가가 썼고, 정재호가 연출을 맡았다. 중견 배우 이일섭, 원근희, 이은향, 곽인호, 정아미, 임은연, 김예기 등이 출연한다.

'이구아나'에서 예술감독을 맡은 이대영 중대 교수는 2004년 8월28일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연극 '환생경제'를 무대에 올렸다. 저승사자가 '노가리(노무현 대통령)'의 죽은 아들 '경제'를 살려내고 대신 3년 뒤에 '노가리'를 저승으로 데려간다는 내용이다.

이 교수는 환생경제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빗댄 '노가리'를 술주정만 부리는 무능한 가장으로, '노가리'의 부인 '근애'는 아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는 헌신적인 어머니로 묘사했다. 근애는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빗댄 배역이었다.
입장료 3만원. 문의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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