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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부터 스콧 이스트우드…'분노의질주8' 새 얼굴 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4-21 08:34 송고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성공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주는 신선함도 한 몫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10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찍으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이 영화에는 기존 멤버들 뿐 아니라 샤를리즈 테론, 헬렌 미렌, 스콧 이스트우드 등 새로운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시리즈 최초의 여성 악당 사이퍼 역을 맡게 된 샤를리즈 테론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도미닉(빈 디젤)의 배신을 조장하는 사이퍼의 첫 등장과 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하는 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 변신이라고 평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활약상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샤를리즈 테론뿐 아니라 또 다른 여배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바로 할리우드의 독보적인 배우 헬렌 미렌이다. '아이 인 더 스카이'(2015), '레드'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특유의 아우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헬렌 미렌은 이번 작품에서 데카드 쇼의 엄마 미세스 쇼로 깜짝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데카드 쇼 역의 제이슨 스타뎀도 당해낼 수 없는 헬렌 미렌의 카리스마와 입담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지난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을 유작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난 폴 워커와의 인연으로 이번 시리즈에 출연을 결정한 배우 스콧 이스트우드의 모습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할리우드 영화계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로도 알려진 스콧 이스트우드는 미스터리한 정부 요원 미스터 노바디의 후배 리틀 노바디로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열의가 넘치는 신입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스콧 이스트우드는 팀과 함께 맹활약을 펼치며 시리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샤를리즈 테론, 헬렌 미렌, 스콧 이스트우드는 시리즈의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다음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도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에서 시리즈 최초의 악당을 연기한 루크 에반스가 이번 시리즈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 관객들의 놀라게 했다. 그가 맡은 역할 오웬 쇼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을 통해 도미닉의 팀을 상대로 강력한 대결을 펼치며, 최후의 결말을 맞이했다.
이후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동생의 복수를 위해 데카드 쇼가 등장했지만, 그의 모습은 비춰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그는 영화 후반부에 깜짝 등장해 제이슨 스타뎀과의 형제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특히, 루크 에반스는 개봉날 자신의 SNS에 "누가 그(오웬 쇼)가 죽었다고 했는가?"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함께 이번 시리즈의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찍은 셀카를 올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 등장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루크 에반스의 깜짝 등장은 다음 시리즈 출연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어 그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ujen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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