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정신적으로 안정적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최근 북한 상황을 크게 우려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위원장의 정신적 안정성에 대해 답을 할 수 없다"며 "나는 그 대답이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급속히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현재 매우 좋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취임 91일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일을 했다. 결과를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시 주석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전례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북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그가 매우 열심히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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