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성과연계채권을 주제로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생토크'를 개최했다.
사회성과연계채권(SIB)은 민간업체가 공공사업을 수행해 성공하면 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계약으로 예산낭비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투자수익을 내면서도 사회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투자'의 제도적 기반으로 꼽힌다.SIB사업체 팬임팩트코리아의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SIB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SIB를 활용하면 인구감소지역 등 재정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주민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SIB의 제도화 등 임팩트 투자 지원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vermind@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