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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월까지 '램시마' 2273억원 헬스케어에 판매

작년 2분기 누적 판매금과 비슷한 수준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7-04-20 11: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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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셀트리온(대표 기우성·김형기)이 4월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603억5000만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판매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공급받은 물량을 필요할 때마다 해외 유통사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동안 1669억원어치 램시마를 판매해, 4월 누적판매액은 2272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6월까지 판매액 2307억5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램시마는 지난해 유럽에서 오리지널 바이오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 시장을 30% 이상 대체하며 약 6000억원어치 판매됐다. 유럽시장 판매는 화이자와 먼디파마, 가랑바이오 등 15~16개 다국적제약사들이 맡고 있다.

미국에선 화이자가 지난해 12월부터 독점판매에 들어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몰이에 나서고 있다. 레미케이드를 제조·판매하는 얀센의 모기업 존슨앤드존슨(J&J)은 램시마 판매로 올해 미국시장에서 레미케이드 실적이 10~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세계 첫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에 대한 유럽 판매에 들어갔다. 영국을 시작으로 판매국을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치료제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리툭산'(다른 제품명 : 맙테라)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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