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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15배 높은 '포항 장기 산딸기' 촉성재배 성공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17-04-19 11:13 송고
스테비아 농업으로 생산된 경북 포항시 장기면 특산물인 산딸기./사진제공=포항시© News1
스테비아 농업으로 생산된 경북 포항시 장기면 특산물인 산딸기./사진제공=포항시© News1

경북 포항지역의 여름철 특산물인 '장기 산딸기'가 촉성재배에 성공해 4월에도 맛볼 수 있게 됐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장기 산딸기'를 스테비아농법으로 재배해 출하 시기가 매년 6월에서 2개월 정도 단축됐다.

스테비아는 국화과 다년초 식물로 설탕 보다 200배 당도가 높고 항산화작용이 녹차의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농축액과 분말을 산딸기 잎과 토양에 뿌려 재배한 산딸기는 당도가 15.7브릭스로 노지에서 재배된 산딸기의 당도(1.6브릭스) 보다 약 15배 높아 달콤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또 일반 산딸기에 비해 kg당 가격이 3배 높아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기 산딸기는 웰빙식품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따지는 소비성향에 맞춘 지역 특산물"이라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품질 농산물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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