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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앙골라 외교장관 "북한 도발 용납할 수 없어"

경제협력 및 북한 제재 공조 논의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4-18 20:23 송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조지 치코티 앙골라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7.4.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앙골라 외교장관이 18일 만나 한반도 정세, 경제·통상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윤병세 외교장관과 조지 치코티 앙골라 외교 장관이 지난 2015년 이후 2년여만에 만나 한-앙골라간 우호 협력관계의 발전 가능성에 큰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회담에서 금년 수교 25주년을 맞아 그간 지속적으로 강화된 한-앙골라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지난 1980년대 이래 앙골라 현지에 진출해 우리 기업들이 양국 수교 이전부터 한-앙골라 양국 관계의 기틀을 다진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향후 앙골라의 경제 발전에 한국이 상생의 동반자로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국간 교역 부문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도 앙골라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치코티 장관은 최근 앙골라 내 경기 침체의 조속한 극복과 경제구조 다변화를 통한 전방위적 경제 발전에 대한 앙골라 정부의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한국의 대 앙골라 투자 증진을 요청했다.

특히 양국 장관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화학무기 위협 등에 관해서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화학무기를 활용한 테러 등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앙골라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코티 장관은 "북한이 저지르는 일련의 도발이 국제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행위로서 용납할 수 없다"며 "앙골라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관련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치코티 장관은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만나 양국 경제협력, 북한 도발과 관련된 협력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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