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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 동아리 활성화…43개 동아리로 학생 특성 살려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7-04-18 16:19 송고
전북 고창고등학교(교장 이황근)가 올해 전북혁신학교 1년을 맞아 진행하는 자율동아리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 News1
전북 고창고등학교(교장 이황근)가 올해 전북혁신학교 1년을 맞아 진행하는 자율동아리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 News1


전북 고창고등학교(교장 이황근)가 올해 전북혁신학교 1년을 맞아 진행하는 자율동아리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혁신학교는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치 능력향상과 자율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특성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8일 학교측에 따르면 올해로 개교 98주년을 맞은 고창고는 '꿈테마 명품 행복학교'란 주제로 학생들의 자율적인 희망을 받아 봉사반 등 총 43개의 자율 동아리가 조직됐다.  이는 고창 관내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동아리다.

전교생이 한 사람당 평균 2개 이상 동아리에 가입했으며 월 2회 정도 활동하며 자기의 진로와 관련하여 소질과 능력을 발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학교장이 직접 지도교사로 손수 참여한 꿈꾸는 동아리 'Go! Dream'반은 첫 모임에서 야구선수 사인볼을 증정하고 유머로 분위기를 이끌며 꿈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어 가장 인기 있는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고 시(詩) 현수막© News1
고창고 시(詩) 현수막© News1

자율 동아리 조직도 정규 교육과정상의 동아리 조직과 달리 순수한 학생들의 희망에 의해 자생적으로 조직된 것으로 지도교사는 멘토로서 조언을 해주는 역할로 그친다. 총 운영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담당, 참여율도 높고 자기주도성을 보여줄 수 있어 활발한 학교생활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황근 교장은 “고창고 자율동아리 43개반은 봉사반, 특기적성반, 진로탐색반, 교과반 등 다양하게 조직되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고는 3월부터 교문에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詩) 현수막을 내걸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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