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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음주운전하고 가다 경찰이 뒤쫓자 달아나다 급정거해 추돌사고를 일으킨 송모씨(34)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0시50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우체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뒤쫓자 달아난 혐의다.송씨는 경찰차를 피해 1.4㎞ 정도 달리다 차를 급하게 세워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송씨를 비롯한 그랜저 탑승자 4명과 경찰관 1명 등 모두 5명이 다쳤다.
송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 수치였다.경찰은 차를 급제동한 이유 등 송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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