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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회복 가시화…2월 성장 7년 만에 가장 빨라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4-18 03:04 송고
상파울로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상파울로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브라질 경제가 2년 간의 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가시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간) 지난 2월 경제활동지수(IBC-Br)가 전월비 1.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속도다. 직전월(1월) 기록도 0.62%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헨리크 메이렐레스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날 “브라질 경제는 올해 말 의미 있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도 이미 올해 브라질의 높은 경제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아이셰어 MSCI 브라질 캡트 ETF가 올해 들어 11%이상 오르며 S&P500 지수를 앞질렀다. 이날 아이셰어 MSCI 브라질 캡트 ETF는 3% 이상 급등했다. 

브라질 화폐 헤알도 올 들어 미국 달러대비 4.5% 이상 상승했다. 브라질 헤알은 이날도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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