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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서"…술 먹고 화장실 창문으로 줄행랑 20대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17-04-17 10:47 송고
군산경찰서  © News1
군산경찰서  © News1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나다 종업원에게 붙잡히자 밀쳐 다치게 하고 도주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A씨(25)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20분께 군산시의 한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않고 도주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몰래 화장실 창문을 통해 나가려고 했고 이를 본 종업원 B씨(27·여)에게 붙잡혔다. 그 과정에서 A씨에게 밀려 넘어진 B씨가 깨진 맥주병에 손을 다쳤다.

A씨가 지불하지 않은 술값은 25만6000원이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은 먹고 싶은데 돈이 없었다. 도망치려는데 종업원이 붙잡아서 홧김에 밀쳤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이전에도 무전취식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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